![]() |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주최 아시안컵 3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 노란불이 켜졌다.
1차전 필리핀과 1대0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한 고개를 넘기 시작한 대표팀은 이 번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알 아인의 하자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손홍민이 빠지자 처음 대결한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힘겹게 1대0으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반 내내 키르기스스탄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패스마저 난전을 겪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움직임도 둔해 좀처럼 슛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41분 홍철의 코너킥을 키르기스스탄 수비수 공간을 파고든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의 헤딩슛이 그나마 체면을 더했다.
이로써 필리핀과 1대0을 기록한 대표팀은 2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고 C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승인대도 아직 2위인 것은 C조에 함께 속해 있는 중국 때문이다. 중국은 우리가 1대0으로 이긴 필리핀을 3대0으로 이겨 현재 골득실 차에서 밀려 2위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이루지 못할 꿈은 아니다. 우리가 중국을 반드시 이기면 우리는 1위로 16강 진출을 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가진 A매치 경기는 모두 9경기로 5승 4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전체적 패스 난조 및 골결정력 부재등은 아직 풀어야할 숙제다.
대한민국은 1960년 이후 59년간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컵을 가져보지 못했다. 이른바 아시아의 종이호랑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 번 아시안컵 우승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최고를 증명하는 동시에 파울루벤투 감독의 향후 계속적 거취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을 졸전으로 마무리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홍민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해 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다음 중국과의 경기는 1월 16일(수) 저녁 10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끝)이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