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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國歌)란 무엇인가?
국가(國家)의 구성요소는 영토, 인구, 주권이다. 영토와 인구는 그야말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의 선택이다. 그러나 주권에는 상당히 많은 것들이 만들어져야하는 것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예를들어 헌법이 있어야하고 그에 따른 법과 제도 기와 더불어 인구, 즉 국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국가의 정체성을 말하는 국가(國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도 애국가를 국가로 채택하여 부르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에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이 의미를 얘기하기 위해서 함세웅 민주화운동 기념 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의 ‘민주공화국이란 무엇인가?“ 글을 인용한다.
(서문 생략) 1948년 7월 17일, 남한단독정부 수립이라는 민족사적 한계가 있음에도 어쨌든 우리는 일제침략과 미군정의 종속기간을 끝내고 자주국가로서 헌법을 제정하고 민주국민으로서의 긍지를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는 민주공화국과 주권재민이라는 민주주의의 이중적 핵심 가치를 장엄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역대 독재자들이 헌법을 크게 훼손하면서도, 이 1조문 만은 그 누구도 감히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까지 민주공화국이라는 핵심 중 그 반쪽인 민주(Democracy)에만 초점을 맞추었을 뿐 공화국(Republic)이라는 중요한 점을 잊은 채 소홀히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북의 경우, 그들은 자신의 국가체제를 인민공화국이라 부르며 일상대화에서도 ‘공화국’ 이라 약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또는 한국이라고 부르는 점과 비교할 때 ‘공화국’은 나라의 정체성과 기원 그리고 미래좌표를 더욱 분명히 일깨워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요사이 학자들은 ‘민주’(民主)와 ‘공화’(共和) 가 한 짝으로 연계될 때에 비로소 참된 민주공화국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에 민주 라는 개념과 가치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공동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국이라는 말마디에는 별로 익숙하지 않고 그 개념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화국(Republic) 이라는 라틴어 어원을 살펴보면 그 정확한 뜻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Republic’은 라틴어의 ‘Res Publica’의 합성어와 줄인 말로 ‘res’는 일, 업무, 사안, 사물을 뜻하는 라틴어 여성명사이고, ‘publica’는 공공(公共), 공중(公衆) 이라는 여성형용사입니다. 따라서 ‘res publica’ 는 공적업무, 공공사안이란 뜻으로 이 합성어가 공화국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공화국의 정치·역사적 변천과정은 다르지만 그래도 이와 같이 그 어원을 생각하면 우리는 그 핵심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화(共和) 라는 한자의 뜻은 분명합니다. 평화와 조화,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민주(民主)는 주권재민에 기초하여 시민 개개인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공화주의란 공동체의 합의, 공동선(共同善)에 기초한 연대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날 정치학자들은 민주주의는 공화정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여러 국가들이 정치변화 과정 속에서 공동합의 체제를 지향하고 혹시 개인주의, 일당주의에 치달을 수도 있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이제는 공동선익과 다수당의 합의에 의해 정치가 운영되어야 함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헌법 제1조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민주만을 강조했으니 이제는 그동안 잊고 소홀히 했던 공화의 가치를 깨닫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권익과 함께 공동선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민주공화국의 존재근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흔히 미국을 민주공화국의 예범국가로 평가하는데 미국은 50여개 주의 자치정부가 동등한 관계 속에서 이룩한 연합정부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후반부 생략).』 이상은 함세웅 신부의 글이다.
이 글에서 말하듯이 공화(共和) 라는 한자의 뜻은 평화와 조화,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고 민주(民主)는 주권재민에 기초하여 시민 개개인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공화주의란 공동체의 합의, 공동선(共同善)에 기초한 연대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대륙별 주요 국가의 국가(國歌)의 가사와 그 제정의 의미를 얘기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그 물음을 던져보고자 한다.
라 마르세예즈
프랑스 국가인 이 노래는 프랑스 혁명 정부가 오스트리아에 선전 포고를 한 소식이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1792년 4월 25일부터 다음날 26일 밤 걸쳐 현지에 주둔하고 있던 공병 대위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이 출정 부대를 고무하기 위해 하룻밤에 작사 작곡한 것이다. 이 때 붙은 제목은 '라인 군을 위한 군가'(Chant de guerre pour l' armée du Rhin)였다. 릴 대위는 이 곡을 당시의 라인 강 방면 군 사령관 니콜라 뤼크네르 원수에게 바쳤다. 또 초기에는 6절까지만 있었으나, 현재 7절까지 있는 가운데 마지막 부분(“아이들의 절”)은 같은 해 10월 덧붙여진 장 밥티스트 뒤부아, 마리 - 조제프 세니에, 뒤부아 신부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 15절까지 있으나 7절까지만 부르고 있다.
이후 튈르리 궁 습격 시 파리 입성했던 마르세유 의용군이 부르던 것을 계기로 현재 ‘라 마르세예즈’라는 이름이 되었고, 1795년 7월 14일에는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총재 정부 수립 이후부터 나폴레옹, 부르봉 왕조까지는 이 국가를 부르지 못하였고 1879년이 되어서야 공식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첫 제정에서 왕정복고 사이에는 “폭군을 쓰러 뜨리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금지되었으나, 1830년 7월 혁명 이후에는 해금되어, 제3 공화제 하에 다시 국가로 제정되었고, 제4공화국의 《1946년 헌법》, 제5공화국의 《1958년 헌법》에도 ‘라 마르세예즈’를 국가로 결정한 취지가 명기되어 있다. 한편 1830년 베를리오즈가 독창자와 이중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을 했고, 또한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의 인트로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1979년 세르주 갱스부르의 앨범 '플라이 투 자메이카'에서 레게 버전으로 불렸다. 또한 차이콥스키의 "서곡 1812년 작품 49"와 로베르트 슈만의 "두 사람의 척탄병"은 제정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 군대의 상징으로 인용되고 있다.
1942년 때 영화《카사블랑카》에서는 라인강의 수비와 라 마르세예즈가 맞붙는 장면이 있다.
2015년 파리 테러 발생 당시에는 전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테러에 맞선다는 의미로 널리 불렸다. 테러가 일어날 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의 8만 관중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일제히 라 마르세예즈를 불렀고, 11월 17일 프랑스 의회에서는 올랑드 대통령의 대테러 연설 직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와 상하원 전 의원이 97년 만에 원내에서 합창하기도 했다.
2016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는 2016년을 '라 마르세예즈의 해'로 선언하고, 프랑스 전국의 초등학교에 오는 6월까지 학생들이 국가를 부를 수 있게, 특히 '잘 부를 수 있게' 교육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어린 시민들 노래 부르게 하기'라는 제목의 이 지침은 학생들이 피아노 반주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독창·듀엣·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라 마르세예즈를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요령을 담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라 마르세예즈, 프랑스 국가의 가사다.
1절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
Contre nous de la tyrannie,
L'étendard sanglant est levé, (bis)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Mugir ces féroces soldats ?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É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
후렴
Aux armes, citoyens
Formez vos bataillons
Marchons, marchons!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
2절
Que veut cette horde d'esclaves,
De traîtres, de rois conjurés ?
Pour qui ces ignobles entraves,
Ces fers dès longuploads préparés ? (bis)
Français, pour nous, ah ! quel outrage !
Quels transports il doit exciter !
C'est nous qu'on ose méditer
De rendre à l'antique esclavage !
3절
Quoi ! des cohortes étrangères
Feraient la loi dans nos foyers !
Quoi ! ces phalanges mercenaires
Terrasseraient nos fiers guerriers ! (bis)
Grand Dieu ! par des mains enchaînées
Nos fronts sous le joug se ploieraient
De vils despotes deviendraient
Les maîtres de nos destinées !
4절
Tremblez, tyrans et vous perfides
L'opprobre de tous les partis,
Tremblez ! vos projets parricides
Vont enfin recevoir leurs prix ! (bis)
Tout est soldat pour vous combattre,
S'ils tombent, nos jeunes héros,
La terre en produit de nouveaux,
Contre vous tout prêts à se battre !
5절
Français, en guerriers magnanimes,
Portez ou retenez vos coups !
Épargnez ces tristes victimes,
À regret s'armant contre nous. (bis)
Mais ces despotes sanguinaires,
Mais ces complices de Bouillé,
Tous ces tigres qui, sans pitié,
Déchirent le sein de leur mère !
6절
Amour sacré de la Patrie,
Conduis, soutiens nos bras vengeurs
Liberté, Liberté chérie,
Combats avec tes défenseurs ! (bis)
Sous nos drapeaux que la victoire
Accoure à tes mâles accents,
Que tes ennemis expirants
Voient ton triomphe et notre gloire !
7절 (Couplet des enfants)
Nous entrerons dans la carrière
Quand nos aînés n'y seront plus,
Nous y trouverons leur poussière
Et la trace de leurs vertus (bis)
Bien moins jaloux de leur survivre
Que de partager leur cercueil,
Nous aurons le sublime orgueil
De les venger ou de les suivre
1절
일어나라, 조국의 자녀들아,
영광의 날이 왔노라!
우리에 맞서 저 폭군의
피 묻은 깃발이 올랐도다, (반복)
들리는가, 저 들판에서
고함치는 흉폭한 적들의 소리가?
그들이 턱밑까지 다가오고 있다,
그대들의 처자식의 목을 베러!
후렴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갖추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가
우리의 밭고랑을 적시도록!
2절
무엇을 바라는 것인가, 이 노예들의 무리는,
이 배신자들은, 음모를 꾸미는 왕들은?
누구에게 씌우려는 것인가, 이 추잡한 쇠사슬은,
오랫동안 준비된 이 족쇄들은? (반복)
프랑스인들이여, 우리를 향한 것이라, 아, 분노로다
이 얼마나 우리를 격노케 하는가!
저들이 꾀하길, 감히 우리들을
예전과 같은 노예로 되돌리려 하는구나!
3절
무어라! 외국의 개떼들이
우리의 고향에서 법을 만들겠다고!
무어라! 돈에 눈먼 저 용병 놈들이
우리 용사들을 쓰러뜨린다고! (반복)
오 신이시여! 사슬에 묶인 손으로,
우리가 멍에를 쓰고 고개를 조아리게 된다니!
저 천박한 독재자들이
우리 운명의 고삐를 쥐게 된다니!
4절
떨지어다, 독재자들과 너희 배신자들
모든 진영들의 수치여,
떨지어다! 너희의 패륜적인 음모들은
드디어 그 대가를 치르게 되리! (반복)
모두가 너희와 싸울 전사들이다,
그들이 쓰러지면, 우리의 젊은 영웅들,
이 땅 위에 새로 자라나
결연히 너희들과 싸울 것이라!
5절
프랑스인들이여, 자비로운 전사들로서
공격을 가함과 거둠을 구분하여라!
저 불쌍한 희생자들은 봐주어라,
어쩔 수 없이 우리와 싸운 자들을. (반복)
그러나 이 피에 굶주린 폭군들,
부이에의 공모자들은 아니 된다.
이 호랑이들은 무자비하게
제 어미 가슴을 물어뜯을지니!
6절
조국을 향한 성스러운 사랑이여,
이끌라, 우리의 이 복수의 팔을
자유여, 보배로운 자유여
그대의 수호자들과 함께 싸우라! (반복)
우리의 깃발 아래서 승리가
그 힘찬 함성을 앞당기어,
죽어가는 그대의 적들이
그대의 승리와 우리의 영광을 목도하도록!
7절 (아이들의 절)[8]
우리도 그 길로 들어서리,
선열들이 사라진 때가 되면,
우리는 보게 되리, 그들의 유체와
그들의 덕행의 흔적을 (반복)
그저 오래 살아남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죽음이 나으리,
우리는 숭고한 긍지를 가진 채
원수를 갚고 그들을 따르리라.
1절에서는 일어나라, 조국의 자녀들아! 라고 시작하고 있다. 프랑스 대혁명의 기치가 그대로 묻어 있는 구절이다. 7절의 마지막 구절은 “그저 오래 살아남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죽음이 나으리, 우리는 숭고한 긍지를 가진 채 원수를 갚고 그들을 따르리라.”라며 폭정으로부터 민중을 해방시키려는 확고한 의지가 잘 나타나 있다. 이렇듯이 프랑스의 정체성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5절 가사에는 국가의 구성원인 인구, 즉 국민을 보호하려는 의지도 나타나 있다. “프랑스인들이여, 자비로운 전사들로서 공격을 가함과 거둠을 구분하여라!
저 불쌍한 희생자들은 봐주어라.” 그야말로 공화국의 의미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의용군 진행곡
1935년 상영된 영화 《풍운아녀》(風雲兒女)의 주제곡이었지만 이 곡이 만들어질 당시 중국 대륙은 일본 제국의 위협에 시달렸던 시기였던 만큼 중국인들에게 항일 투쟁을 상징하는 노래로 많이 불렸다.
이 곡은 1949년 9월 27일에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중국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통과되어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로 공식 제정된다. 하지만 이 곡의 작곡가 톈한이 문화 대혁명 때에 우파 분자로 낙인찍혀 숙청당하면서 금지되었고 대신 비공식 국가인 《동방홍》이 중국의 국가를 대신했다.
1978년 3월 5일에 열린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는 이 곡에 마오쩌둥과 중국 공산당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가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새로운 가사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는데, 특히 1930년대에 일본 제국이 중국 대륙을 침략한 것을 잊었느냐는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후 1982년 12월 4일에 열린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에 관한 결의가 통과되었는데, 이 내용은 1978년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되었던 새로운 가사를 폐지하는 대신 톈한이 작사하고 녜얼이 작곡한 "의용군 진행곡"을 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로 제정한다는 내용이었다. 2004년 3월 14일에 열린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수정안이 통과되었다. 이 헌법은 중국의 국가를 "의용군 진행곡"으로 정했다.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의 홍콩과 마카오의 국가로도 쓰인다.
2017년 6월 22일에는 제28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 초안을 심의했으며 2017년 9월 1일에는 제29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을 채택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은 2017년 10월 1일을 기해 시행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은 중국의 국가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이 법률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적인 행사, 스포츠 행사에서 중국의 국가를 반드시 연주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중등학교에서 중국의 국가에 관한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 법률에서는 중국의 국가를 장례식에서 사용하는 행동, 상업 광고에 사용하는 행동, 공공장소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행동, 풍자·조롱·왜곡하는 행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15일 이내의 구류에 처해진다.
중국의 국가체제는 거론치 않더라도 공화국의 의미가 국가(國歌)에 기본적으로 분명하게 내포되어있는 가사가 틀림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중국의 국가(國歌)의 가사이다.
起來!不願做奴隸的人們!
把我們的血肉築成我們新的長城!
中華民族到了最危險的時候,
每個人被迫着發出最後的吼聲。
起來!起來!起來!
我們萬衆一心,
冒着敵人的炮火,前進!
冒着敵人的炮火,前進!
前進!前進!進!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는 자들이여!
우리의 살과 피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건설하자!
중화민족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 이 닥쳐올 때,
억압받는 한 사람마다 마지막 함성이 터져 나오리!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전진! 전진! 나아가자!
성조기여 영원하라!
그러면 우리와 최대의 우방 국가라고하는 미국의 국가(國歌)를 살펴보자
미국의 국가, 즉 ‘일명 성조기여 영원하라’는 법률가이자 시인이었던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가 작사하였고, 곡조는 존 스태퍼드 스미스가 작곡한, 영국에서 술을 마실 때 부르는 '천국의 아나크레온에게'(To Anacreon in Heaven)라는 노래를 사용한다.
이 곡은 1889년에 해군으로부터 인정받았고, 1916년에 백악관으로부터 인정받았으며, 1931년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후버의 요청으로 공식 국가로 인정되었다.
다음은 성조기여 영원하라!의 가사이다.
O 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udly we haile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Whose broad stripes and bright stars, through the perilous fight,
O’er the ramparts we watched, were so gallantly streaming?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
Gave proof through the night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O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어제 황혼의 미광 속에서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넓직한 띠와 빛나는 별들이 새겨진 저 깃발이, 치열한 전투 중에서도
우리가 사수한 성벽 위에서 당당히 나부끼고 있는 것이.
포탄의 붉은 섬광과 창공에서 작렬하는 폭탄이
밤새 우리의 깃발이 휘날린 증거라.
오,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는가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On the shore, dimly seen thro’ the mist of the deep,
Where the foe’s haughty host in dread silence reposes,
What is that which the breeze, o’er the towering steep,
As it fitfully blows, half conceals, half discloses?
Now it catches the gleam of the morning’s first beam,
In full glory reflected, now shines on the stream
’Tis the star-spangled banner. Oh! long may it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저 깊은 안개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해안,
오만한 적군도 공포의 적막 속에서 숨어 있는 그 곳에서
드높이 치솟은 절벽 위로 변덕스런 산들바람 따라
반쯤 가려졌다 반쯤 드러나 보이는 저것이 무엇이냐?
이제 아침의 첫 광휘를 받아
충만한 영광에 반사되어 강물 위로 빛나는,
그것은 바로 성조기. 오! 영원토록 휘날리소서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And where is that band who so vauntingly swore
That the havoc of war and the battle’s confusion
A home and a country should leave us no more?
Their blood has washed out their foul footstep’s pollution.
No refuge could save the hireling and slave
From the terror of flight, or the gloom of the grave,
And the star-spangled banner in triumph doth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그토록 자신만만 호언장담했던 그 무리는 어디 있느뇨?
그리고 전쟁의 파괴와 전투의 혼란 속에서
우리에게 집이고 조국이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리라.
그들의 피로 더러운 자신의 발자국의 떼를 씻어냈도다.
그 어떤 피난처도 그 용병들과 노예들을
패주의 공포와 무덤의 암흑으로부터 구해주지 못했고,
성조기는 승리차게 휘날리누나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Oh! thus be it ever, when freemen shall stand
Between their loved homes and the war’s desolation,
Blest with vict’ry and peace, may the Heav’n rescued land
Praise the Pow’r that hath made and preserved us a nation!
Then conquer we must, when our cause it is just,
And this be our motto: "In God is our trust."
And the star-spangled banner in triumph shall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오! 그리하여 자유로운 사람들이
사랑하는 그들의 고향과 전쟁 폐허 사이에서 언제나 일어서리라.
승리와 평화로 축복을 받으며 하늘이 구한 이 땅이
우리의 나라를 만들고 지켜 준 신의 권능을 찬양하게 하소서.
대의가 정당하면 우리는 필승할 것이오,
우리의 좌우명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성조기는 승리차게 휘날리리라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애국가
이제 대한민국의 애국가 차례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의 가사는 1900년대 초에 쓰여졌다. 작사자는 크게 윤치호라는 설과 안창호라는 설 두 가지가 있다. 작사자 윤치호 설은 윤치호가 애국가의 가사를 1907년에 써서 후에 그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했다는 것이다. 한편 안창호가 썼다는 주장은 안창호가 애국가를 보급하는 데에 앞장섰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08년에 출판된 가사집 《찬미가》에 수록된 것을 비롯한 많은 일제 강점기의 애국가 출판물은 윤치호를 작사자로 돌리고 있는 등 윤치호 설에는 증거가 많은 반면 안창호 설에는 실증적인 자료가 부족하다.
윤치호의 사촌동생 윤치영(尹致瑛)은 윤치호가 대한민국의 애국가 가사의 일부를 썼다고 주장했하는데 윤치영에 의하면 애국가 가사의 앞부분은 최병헌 목사가 짓고, 후렴구는 윤치호가 지었다는 주장을 한다. 최병헌은 윤치호가 다니던 정동감리교회의 목사였다. 윤치호와 최병헌이 함께 지었다는 애국가 사본이 2002년 한남대학교 교수 박정규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윤치호의 ‘무궁화 노래’(1896)와 김인식의 ‘코리아’(1910)가 합쳐진 형태로, 후렴이 현재의 애국가와 같다. 또한 애국가의 원본은 그가 지었으나, 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일부 개사했다고도 한다.
그밖에 '성자신손 오백년은, 우리 황실이요'로 시작되는 협성회 무궁화가 역시 윤치호가 작사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윤치호가 지은 노래 중 안창호가 가사의 성자신손 오백년은 우리 황실이요 를 문제삼아 가사를 바꾸라고 요청하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으로 고쳤다. 그러나 1919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참여한 안창호는 윤치호가 지었다가 본인 스스로 수정한 부분 중에서도 우리 대한 만세를 우리 나라 만세로, 이기상과 이맘으로 임금을 섬기며를 이기상과 이맘으로 충성을 다하며로 안창호가 다시 고쳤다는 얘기가 전해져 오고 있지만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는 미상이다.
애국가의 가사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국가(國歌)를 비교하다
국가(國歌)들 간의 공통점이라면 공화국의 탄생과정을 그린 투쟁과 항거의 역사가 생생한 단어, 라마르세이예즈에는 ‘폭군의 피 묻은 깃발’, ‘흉폭한 적들의 소리’, ‘떨지어다, 독재자들과 너희 배신자들, 모든 진영들의 수치여, 떨지어다! 너희의 패륜적인 음모들은 드디어 그 대가를 치르게 되리!’등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나라의 투쟁 데모가 이상이 가는 선전선동가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국 국가도 역시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는 자들이여! 우리의 살과 피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건설하자! 중화민족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 이 닥쳐올 때, 억압받는 한 사람마다 마지막 함성이 터져 나오리!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전진! 전진! 나아가자! 어느 구절을 잘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의 최대 우방국가인 미국 국가 가사에도 역시 그들의 역사적 투쟁의 과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다만 프랑스와 중국이 왕정과 외세와의 투쟁과정을 그리며 민중의 단결 투쟁을 말하고 있다면 미국은 자신들의 싸움을 신의 가호로 연결지어 국가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애국가 탄생시절 하느님이 보우하사라는 구절이 들어가게 되는 묘한 연결구조를 엿볼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의 정치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철저히 기독교에 기반한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시작을 성경에 손을 얹으면서 시작을 하는 그들의 문화를 보며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애국가는 그 가사에 어떤 역사적 투쟁의 과정도 나와 있지 않다. 그만큼 역사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이 국가를 부르며 공화국의 탄생과정을 한 번 더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도 전혀 나타나 있지 않다. 그저 국가라고 따라 부르는 것뿐이다.
왜 그랬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대명제 속에 우리 대한민국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로부터 해방되기위하여 1919년 임시정부를 수립하였고 우리는 광복군을 조직하여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고 준비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의 국가에는 그 투쟁의 역사가 허나도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역사를 국가 속으로 완전하게 삽입시켜서 미래의 국가로 나아가야하지는 않을까? 질문을 던져본다. 광화문에는 수많은 역적의 태극기가 펄럭이고 국회에는 아직 100여명의 일본 우상주의자들이 득세를 하며 우리 경제를 가지고 호위호식하던 일본이 이제 제 2의 을사늑약을 꿈꾸며 수출을 통한 경제 제재를 이어 가고 있다.
우리의 국가에 이런 구절이 들어간다면 우리 국민들은 단 한 명도 일베 같은 매국노들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확신 속에 결국 일베 같은 매국노가 나오게 되는 것은 기초적 국가 틀을 잘못 만들어 놓은 지도자들의 잘못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애국가 가사는 어떨지 물음을 던져본다.
(新)애국가 가사
1.
수많았던 침략속에 싸우고 또싸워 만든나라 대한민국 민주 공화국
대한제국 을사늑약 뺏앗긴 역사 천년만년 기억하리 피눈물 되어
2.
전쟁속에 헤어져서 가족도 사라져 평생토록 이산가족 우리 역사일세
이념속에 빠져나와 세상 구하세 공동체로 하나되는 우리 대한민국
3.
안중~근 윤~봉길 수많은 독립열사 사일구에 오일팔에 민주열사들과
살아있는 촛불시민 만든 이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4.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보세 서로서로 한마음의 손을 잡아보세
무궁화꽃 한반도에 활짝 필 그날 남과 북이 함께하는 할아버지 나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