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후보자, 휴일에도 국민 향한 진심 전달하기
  •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개혁을 위한 소명 포기할 수 없어
  • 25일(일요일), 하루 종일 페북과 트위터를 달군 것이 있다. 바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글이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라고 시작하는 트위터 글은 4천 4백 개의 리트윗과 5천 8백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조국 트위터 캡쳐
    사진=조국 트위터 캡쳐
    다음은 조 후보자의 글이다.

    촛불명예혁명 이후 높은 도덕을 요구하고 공정을 실천하는 시대가 우리 앞에 도래했습니다.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들에 의해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젊은 시절부터 오래도록 꿈꾸었지만, 어쩌면 이상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민주주의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정의와 인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하며 학문 및 사회활동을 펼쳐 왔고, 민정수석으로서는 권력기관 개혁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인생을 통째로 반성하며 준엄하게 되돌아보아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말았습니다.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고,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합니다.

    저의 불찰로 지금 많은 국민들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고, 제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제가 법무부장관으로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점, 뼈아프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성찰하고 또 성찰하여 저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저 자신을 채찍질하겠습니다.

    하지만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라는 국민의 뜻과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개인 조국,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심기일전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습니다. 저와 제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하여, 제가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도 없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국민들께서 가진 의혹과 궁금증에 대해 국민의 대표 앞에서 성실하게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국민들의 판단을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주시는 꾸지람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의 삶을 국민 눈높이와 함께 호흡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8.25.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 올림.

    한편 이번 조국 후보자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셋째 주 조사 이후 처음이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는데 한국 갤럽연구소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한국 갤럽이 지난 20일~2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신뢰수준95% 표본오차 ±3.1%포인트)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 비율리 49%로 긍정평가 비율 45%를 앞질렀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6% 포인트 올랐고, 긍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긍정과 부정평가가 뒤집혔는데 20대 부정평가는 46%로 긍정평가 42%를 앞질렀다. 작전 조사에서는 부정 39%, 긍정 44%였다. 40대에서는 긍정이 52%로 부정 44%를 앞섰지만 직전 조사치 긍정 56%와 부정 37%에 비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30대에서는 긍정평가 63%와 부정평가 31%로 나와 직전 조사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

    야당은 3일 간의 인사청문회를 제안했고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당대표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국 후보자의 진솔한 사과를 촉구하면서도 정략적인 야당의 행위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계속적으로 조국 후보자의 정략적으로 이용하면 이인영 원내대표의 말처럼 국민청문회를 열 수도 있다는 말을 전했다.(끝)


  • 글쓴날 : [19-08-25 20:16]
    • admin 기자[gmtime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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