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에게 개혁의 십자가를 주자!
  • 차가운 여의도에도 촛불은 피는가?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이슈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덮었다. 이른바 조국 광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른 시각에서 얘기를 꺼내 보고자 한다. 몇 번을 망설이다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이 비정한 현실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이 사회가 상식의 사회로 나아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고뇌에서 이 글을 쓴다. 이 글에 관한 이견은 정중한 말과 글로써 비판을 해주길 바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이 사회의 2분화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 멈췄다. 기억하건데 우리는 그 시절 전쟁의 위협 속에서 소비재 품절 현상까지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그런 상황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북미회담이 시작되었고 세계의 평화가 오는듯했다. 아니 통일이 눈앞에 와 있는듯했다. 많은 통일지상주의자들은 들뜬 마음에 북한을 방문했고 이게 얼마만이냐면서 아직도 그 소회를 얘기하곤 한다.

    그리고 지금은 2년이 지나고 3년 째 접어드는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칠만도 한데 참 잘가고 있다. 얼마전에는 박근혜 정부가 국민적 합의 없이 서명해버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파기를 선언하는 파격적 행보를 하고 있다. 나는 문재인 정부의 관점을 더욱더 국가적 이익과 일반 국민의 시각으로 보기위해서 다각적인 생각의 시나리오를 가동하면서 현 정부의 방향을 비판하려 했다. 그리고 많은 비판을 현재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최저임금, 기본소득, 외교활동등 많은 것들을 살펴 보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기존 해양동맹세력으로부터 그 결합력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결론이다. 그 결합력 약화가 지금의 한미일 3국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나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보기도 한다. 친 정부 논객들은 그 이유라도 뒷받침 하듯이 해양세력과의 결합력 약화를 문제로 제기하면 러시아의 천연가스, 북한의 값싼 노동력, 북한의 풍부한 자원, 유라시아 철도등 온갖 북방정책을 쏟아낸다.

    무엇이든지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과 평화 그리고 먹거리 마련이 함께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는 정책들이겠지만 그것은 상당히 복잡한 외교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다시 조국 후보자를 보는 시각으로 돌아가 보자.

    딸의 입학특혜 관련 의혹, 그야말로 의혹인지 가짜 뉴스인지 그 자체가 구역질 난다. 이런 문제를 애초에 없도록 했어야하는 수많은 교육 당국자들은 지금껏 뭐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들은 도대체 이 사회 속에서 무엇을 하며 세금을 타먹고 있단 말인가? 
    항간에는 이해찬 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현재의 입시제도를 만들었다는 얘기들이 돌기도 한다. 그것도 역시 조국 후보자의 반대 입장에서 나오는 반대를 위한 1표 중의 한 가지 의견이다. 

    그런 측면에서 입시생이 현 제도의 헛점들을 가지고 자신의 스펙을 쌓기위해 여러가지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 어찌 조국 후보자의 딸만 그렇단 말인가?
    내가하면 로맨스이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캐캐묵은 이런 식의 생각과 비난은 현재 국민들까지 갈라놓고 있다. 

    오늘은 조국 후보자 여론이 부정적 여론으로 바뀌었다고 중앙일보는 대놓고 깐다. 그리고 국민은 그 신문의 보도로 자신의 생각까지 끼워 맞춘다. 참 한심할 노릇이다.

    필자도 얼마전까지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며 술자리 안주삼아 그를 비난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왠지 쓸쓸한 마음으로 이글을 쓰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우리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며 마음속에 청산되지않은 친일청산을 외치고 있다. 그리고 이 땅을 어둡고 힘들게 했던 수많은 그 부역자들과 친일의 후손들 더나가서 광주항쟁의 주범들을 모두 청소하고 싶어 한다. 물론 그들과 함께 살아온 이들은 그 의견의 반대 편에서 오늘도 광화문을 휘젓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런 우리의 대다수 염원을 그 소명을 누가 받을 수 있었는가?
    그렇게도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던 노무현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비난으로 돌아 가신 것은 아닌가?
    그리고 돌아가신 후 그 비난이 미안해서 더 슬퍼하고 그리워 하는 것은 아닌가?

    사람이 살면서 어찌 실수나 단점이 없겠는가? 

    조국 후보자의 삶은 '사람이 사는 사회'를 만들기위한 끊임없는 투쟁의 삶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한다. 
    그가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든 그의 딸이 어떤 실수를 했든지 간에 우리는 지금까지 이 사회를 가지고 놀던 사람들을 착취와 굴종으로 몰아 넣은 세력의 단죄를 위해서라도 그에게 대한민국 개혁의 칼춤을 허락해야 한다.
    아마도 그를 그토록 죽을 힘을 다해 저지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 미래당과 그 추종자들은 그 칼춤에 죽어갈 운명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촛불혁명을 이루어냈고 지금은 그 완성을 하는 시기이다. 우리가 선택한 길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얘기치 않았던 가정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그의 사모펀드도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수준에서 말하는 우리가 그냥 밉다. 그런거 안하고 살았으면 더 좋지 않았겠는가라는 푸념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제 청문회 일정도 잡혔다. 그야말로 자유한국당의 어거지 이틀 청문회가 열린다. 나는 온 국민의 염원을 몰아서 조국 후보자를 응원하자고 제안한다. 국회 앞 촛불은 아직 제대로 피어나질 못했다. 항상 촛불은 광화문이었고 항상 여의도는 비워져 있었다. 

    그런 여의도에서 이제 제 2의 촛불이 피어나길 바란다.

    스스로에게 물어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이란 없다. 그래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용서가 안될 파렴치범이라면 할 수 없지만 교육당국의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빚어진 입시생들의 치열한 노력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이다. 차제에 그런 사회가 아닌 공무원 대 개혁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 사회가 더욱 투명한 사회로 갈 수 있도록 말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조국을 지지하다가 반대로 돌아선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告)한다. 

    그러면 조국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는가? 
    두고두고 그의 문제를 교훈 삼아서 이 사회를 올바로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

    그가 이 판을 떠난 것을 상상해보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이 절호의 기회를 우리는 절대로 다시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그에게 이 시대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워주자! 그리고 그의 앞 길에서 채찍을 주고 그이 길을 열어 주자!

    그래서 새로운 이 땅에서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만들도록 하자! 

    커다란 채찍을 들고 그를 내려 치자!

    오늘(27일) 아침 검찰이 부산대의전원.고려대.서울대까지 조국의 딸관련 입시부정의혹 관련서류에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한다.

    청문회를 통과하고도 또 다른 검증의 칼이 기다리고 있는 조국!
    국민의 눈과 대한민국의 과거 청산 위의 백척간두에 서있는 그에게 '이 산하에' 노래 한구절을 보낸다.

    기나긴 밤이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우금치 마루에 흐르던 소리없는 통곡이어든 
    불타는 녹두벌판에 새벽빛이 흔들린다 해도 
    굽이치는 저 강물위로 아침햇살 춤춘다 해도 
    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기나긴 밤이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저 사월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던 깃발이어든 
    목메인 그 함성 소리 고요히 어둠 깊이 잠들고 
    바람 부는 묘지 위에 취한 깃발만 나부껴 나는 노여워 우노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의 횃불아래.. 
    벌거숭이 이 산하에 

    기나긴 밤이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 
    북만주 벌판에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 

    아... 모진 세월,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해도 
    불타는 이 산하에 이 한 목숨 묻힌다 해도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의 횃불아래.. 

    벌거숭이 이 산하에

    (끝)
  • 글쓴날 : [19-08-27 09:35]
    • admin 기자[gmtime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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