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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는 아직 올림픽 취소와 관련한 어떤 언급도 올라와있지 않다. (사진=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캡쳐) |
일본의 코로나 완치율이 선진국이 아닌 일반 타 국가들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실시간 상황판에 의하면 일본은 오늘 현재 확진자 수는 731,358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순위로는 3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치료중인 환자가 67,956명이고 사망자가 12, 640명 완치된 환자 수는 650,762명이다. 일본의 코로나 발생률(*100만명당 발생률 (=확진자/인구수*1,000,000))은 조사 221개국 중 뒤에서 5위 즉, 인구수 백만 명당 발생하는 환자 수는 매우 적은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일본의 코로나 환자의 완치율은 89.0%로 높은 수준이 아니다. 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빨리 마친 이스라엘은 현재 완치율 99.2%를 보이고 있고 대한민국은 92.7%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일본의 코로나 대응 수준은 사실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동안 일본은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독일처럼 상당한 수준의 인체 실험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수준을 자랑해 왔다. 특히 줄기 세포 부문에서는 사실상 일본으로 수술을 받으러 가는 케이스가 한국에서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이 번 코로나 대응에서는 마스크 대란에서도 그렇지만 의료진의 붕괴 수준까지 이어진 지난 과정을 볼 때 일본은 거의 이 번 도쿄 올림을 치룰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밖에는 판단되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그렇게 일본은 올림픽을 고집할까?
어제 일본의 실질적 공식 스폰서들이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고 스가 총리도 취소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일본 IOC측은 일본이 도쿄 올림픽 취소를 결정하더라도 IOC측은 올림픽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가 국제 스포츠 전문 변호사 알렉산드르 미구엘 메스트레를 통해 밝힌 이유로는 IOC와 도쿄 간의 계약은 올림픽 취소에 관해서는 IOC에게만 취소 권한을 주고 개최 도시에는 주지 않는다. 는 설명이다. 이는 올림픽이 IOC의 "전유물"이기 때문이라고 BBC에 말했다. 그래서 IOC만이 올림픽의 "소유자"로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취소는 보험의 개입으로 이어져
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보험이 개입되게 되어 있다. IOC본부와 일본 현지 조직위원회, 그리고 수많은 방송사와 협찬사 들도 보험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법 전문가인 앤더슨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이 취소되면, 이는 분명 최대 규모의 보험금 지급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해서 보험과 이어질 세계 경제적 파장은 올림픽 취소와 관련해 큰 사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험은 올림픽 주최 측뿐만이 아니라 하지만 관광객들을 맞이하려고 미리 개조했을 수 있는 호텔과 식당 등 전국 곳곳의 투자로 발생한 간접비용까지 모두 보상하는 문제로 이어져 일본 경제의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올림픽 취소 시에 몰고 올 동북아 패권의 향방
현대 올림픽의 역사상 이 대단한 행사가 취소된 경우는 1916년, 1940년, 1944년 단 3 번뿐으로 제 1, 2차 세계대전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번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사태는 현대 올림픽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례이기에 그 취소 결정이 더 어려울 것이다. 이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일이 또 하나 있다. 2022년 2월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가 바로 중국의 베이징이기 때문이다. 지금 동북아에서 벌어지는 패권 경쟁에서 이 번 도쿄 올림픽은 취소 결정 논란은 일본의 향후 동북아 패권 전략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취소 문제는 사실상의 경제 문제
사실상 취소 결정 문제는 단순히 돈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불평등 계약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없었기에 계약은 체결되었지만 IOC의 실질적 손해와 전 세계 경제에 미칠 그 여파와 이어져서 벌어질 보험의 보상 문제 모든 것이 돈 문제이기 때문에 이 번 취소 결정 문제는 사실상 누가 먼저 취소를 결정하고 계약위반의 귀책사유를 제공하는가하는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 문제라 할지라도 선수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한 올림픽은 개최해서는 안 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테니스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는 "물론 나는 올림픽이 열리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특히 지난해 중대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면 분명히 논의해야 할 주제라는 것이 현재 내 생각이다. 결국, 나는 운동선수일 뿐이고 전 세계적인 전염병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도 말해 자국 선수마저 코로나에 대한 불안 심리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미국 올림픽 육상팀 역시 지난 주 안전 우려 상 일본 지바현 전지훈련 캠프를 취소했고 훈련을 유치한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바현지사도 "현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고 말해 일본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 올림픽 역사 이래 정치적, 경제적 큰 파장을 몰고 올 일본 도쿄 올림픽 취소 결정과 그 파장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되어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