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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첫 민정 수석 그리고 비운의 법무장관 조국
도대체 그가 누구이기에 문재인 정부 내내 여야 정치권에게 그와 그의 가족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여야 하는가? 그동안 그로 인해 풍비박산(風飛雹散)이 되어버린 그의 가족을 보면 정치판 아니 이 나라를 통치하고자하는 세력의 비열하고 비정한 모습에 마치 낮술을 마신 알콜 중독자가 토해 놓은 이물질 마냥 세상은 입을 틀어막아도 더러운 악취가 난다.
이제 1 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여권 내에서 조국의 문제를 거론한 것은 사실 언론이었다. 그런데 그 언론들의 꾐에 우문우답을 해버린 대통령 바라기들은 조국이라는 문제로 다시 분열되려하고 있다. 몇 몇은 우호적 시각을 어떤 이는 새로 선출된 당 대표에게 입장 정리를 하라고 하고 있다.
이미 세상은 조국의 문제로 내 살을 도려내듯 아픈 시절을 보내며 성직자 같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샤이 진보와 도덕적 진보 세력들이 많이 우리들 곁을 떠났다. 그런데 다시 조국 전 정관의 얘기를 자신들의 권력 투쟁의 간식꺼리로 올리려 하고 있다.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논란은 우리 사회의 전반을 그대로 보여 주는 사건일 것이다. 이른바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내로남불의 뻔뻔함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사회가 되어 버린 지금 우리는 조국과 그의 가족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우리 속담에는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도덕적 잣대가 정치적 공격의 잣대가 되어버릴 때 정치인은 성직자가 되어 버린다.하물며 지금 세상은 성직자마저 더러운 세상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사실 대중들은 어떤 사람을 원하고 있는가? 대중들에게 민주주의는 그저 평등으로만 다가와 있는듯하다. 또한 정치인들에게 정치적 역할자(선출직 공무원)는 통치 권력적 야욕으로밖에 다가가 있지 않은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게다가 공무직도 그저 자신을 위한 밥벌이의 수단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차라리 막달라 마리아에게 돌을 던져라!
인도와 중동의 문화 중에 미혼 여성이 애를 낳으면 그런 문화가 있었다. 얼마 전에도 중동에서 여성을 돌을 던져 죽이는 사건을 보도한 뉴스를 보았다. 얼마나 죽을 죄를 지었기에! 얼마나 자신들은 순수하기에!
나는 조국 전 장관의 문제를 지켜보며 이 사회의 인간성 상실에 관한 깊은 회의를 느꼈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조국은 십자가의 예수였고 그의 가족은 막달라 마리아였다. 모든 내용에 관한 사실과 거짓이라는 관점보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쏠림 현상’은 결국 여론 주도 장치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며 시간은그렇게 흘러갔다. 잘생긴 강남 좌파는 일순간 나쁜 사람이 되었고 그와 그의 집안은 파렴치한이 되어 버렸다.
올바른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할 때 친하던 친하지 않던 친구가 폭력에 노출되던지 잘못된 일로 상처를 받을 경우 반드시 물러서지 말라고 교육한다. 그러나 그 반대의 사람들도 많다. 그저 피해라! 니가 나서지 마라! 이렇게 교육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도 세상에는 참 많다.
며칠 전 23일은 부엉이 바위에서 명을 다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2번째 기일이었다. 그는 억눌리며 살고 있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의 과정에서 “대접 받고자한다면 똑바로 해라!”라며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었다.
지금 우리 국민은 잘하고 있는 것인가? 2016년 촛불 혁명의 과업은 완수된 것인가? 사람들은 통치 권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살고 있는가? 도대체 사람들은 이 나라의 정치가 어떻게 바뀌길 원하고 있는 것인가? 이런 끝도 없는 질문에 대답할 말을 차기 대통령 후보는 알아야 한다. 대중들의 생각을 따라가지도 못하며 자신들의 생각보다 앞선 것처럼 생각하는 착각 속 만들어진 지도자라는 것을.
조국의 시간이 오고 있다.
차라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조국을 살려 내자! 조국이 이 나라의 미래로 나서지 못할 이유는 한 가지도 없다. 이미 도끼로 찍힐 대로 찍힌 나무처럼 그와 그들의 가족은 찍혀서 상처 난 몸뚱이로 세상과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런 그가 세상에 맞서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는 국민의 뜻을 받고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이끌어 가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
광화문시대는 '조국에게 차라리 십자가를 지우자'라는 글을 통해서 그에게 죄가 있다면 그는 그 죄를 안고 죽으라고 했고 그는 처절히 사람들의 마음을 실천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의 문제가 문재인 정부 내내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다시 끄집어내기 이전에 지금 차기 대한민국의 통치를 꿈꾸는 자들이 얼마나 대한민국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가를 반성해야한다.
지금 그들의 행보는 그들의 의지로 가는 길일 뿐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지는 못한다. 과연 그들은 그들이 말하는 조국의 문제와 맞서서 얼마나 다른 깨끗한 물일 수 있을까?
모두가 도덕적으로 완전하지 못하다면 당연히 조국과 그의 가족은 무죄다.
오히려 지금 사회에 필요한 리더의 모습은 조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닐까?
지금 '조국의 시간'이 우리 앞에 오고 있다.(끝)